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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헤르만 헤세 데미안, 줄거리, 감상평, 좋은 문구 필사

by 일상의 생활의 지혜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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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데미안
저자 : 헤르만 헤세
출판사 : 민음사
 

데미안_출처(알라딘)
데미안_출처(알라딘)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전 중의 고전이라 불리는 데미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몇 달 전에 읽어봤는데 최근 생각나서 다시 읽어봤습니다!
누군가에게 이 책은 인생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죠?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 보려고 했다.
그러기가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p. 9

 
줄거리

 

주인공 싱클레어는 밝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소년입니다.
그러나 프란츠 크로머라는 친구에게 협박당하며 어둠의 세계를 접하게 되죠.
전학생 막스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성장과 자아에 대한 탐구를 도와줍니다.
싱클레어는 여러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내면을 발전시키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겪습니다.

감상평


"데미안"은 삶의 복잡성과 성장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공합니다.
헤르만 헤세의 문체는 개인적이고 시적이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작품은 세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또한 실존주의와 심리학적 요소를 다루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지침서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좋은 문구 필사

 
 

모든 사람은 인간이 되기를 기원하며 자연이 던진 돌이다. 그리고 사람은 유래가 같다. 어머니가 같다. 우리 모두는 같은 협곡에서 나온다. 똑같이 심연으로부터 비롯된 시도이며 투척이지만 각자가 자기 나름의 목표를 향하여 노력한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풀이를 할 수 있는 건 누구나 자기 자신뿐이다.
p. 11

 
 

우리 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우리 자신보다 더 잘 해내는 어떤 사람이 있다는 것 말이야.
p. 115

 
우리 모두 마음속에 내가 알지 못하는 그런 힘이 있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제가 해내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을 해내본 적이 있던 사람이라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됩니다.
정답은 내 안에 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p. 122

 
내가 기존에 생각했던 습관, 사고, 행동방식, 등 규칙적이며 아무 생각 없이 무의식적으로 해왔던
그런 자기만의 규범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창조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이며, 
한마디로
내가 만들어놓은 보이지 않는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뜻이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무의식적으로 해왔던 습관, 사고
즉, 틀에 갇힌 생각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것에서 벗어나 한평생 해본 적도 없는 새로운 도전을 하여 성공을 맛봤으며
저도 모르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듯한 사람으로서
이제야 깨어났다고 볼 수 있는 뭐 그런 상태인 것 같아 책이 좀 더 잘 읽혔습니다.

음악이 정말 좋아요. 음악은 별로 도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모든 것은 도덕적이지요. 저는 도덕적이지 않은 무언가를 찾고 있습니다. 늘 도덕적인 것에 시달렸거든요.
p. 133

 
그래서 그런 걸까요? 
선한 사람이든 악한 사람이든 음악은 인간을 하나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자네를 날게 만든 도약, 그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우리 위대한 인류의 재산이지. 그것은 모든 힘의 뿌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야. 그러나 그것이 곧 두려워져! 그것은 빌어먹게 위험하지! 그래서 대부분사람들은 저렇듯 차라리 날기를 포기하고 법 규정에 따라 인도 위를 걷는 쪽을 택하지.
p. 142

 
대다수 사람들은 리스크(risk)가 두려워 애당초에 시작도 하지 않은 채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나는 자연이 던진 돌이었다. 불확실함 속으로, 어쩌면 새로운 것 속으로, 어쩌면 무(無)로 던져졌다. 그리고 측량할 길 없이 깊은 곳으로부터의 이 던져짐이 남김없이 이루어지게 하고, 그 뜻을 마음속에서 느끼고 그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 그것만이 나의 직분이었다. 오직 그것만이!
p. 169

 
 
 
이상 제가 마음에 드는 구절 몇 가지 정리해 봤는데요.
책을 읽어 보면 읽을 때마다 새로운 통찰력을 발견하게 되는 책입니다!
그러니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고전문학 작품들을 읽다 보면 한 가지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점입니다.

요즘같이 자극적인 콘텐츠가 난무하는 시대에 나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집중하여 정작 중요한 나 자신을 잃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가는 세상 속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침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데미안이라는 작품을 읽으며 어제 또는 과거보다 좀 더 나은 나 자신이 되길 기원하며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데미안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담은 헤르만 헤세의 걸작 『데미안』.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던 작품으로, 열 살 소년이 스무 살 청년이 되기까지 고독하고 힘든 성장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불안과 좌절에 사로잡힌 청춘의 내면을 다룬 이 작품은 지금까지 수많은 청년세대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목사인 부친과 선교사의 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회고적이며 서정성이 강한 신낭만주의적 경향의 작가로 출발했으며,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깊이있고 내면적인 사고를 갖게 돼 증오보다 사랑, 전쟁보다 평화가 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 작품에는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해온 삶의 궁극적 의미가 담겨 있다. 낮과 밤, 의식과 무의식, 아폴로와 디오니소스, 지성과 관능, 각성과 도취 등 두 가지의 대립적인 세계 속에서 방황하는 싱클레어와 두 세계 중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다만 자기 자신에게 속해 있는 데미안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뇌, 고독하게 모색하고 지치도록 갈망하는 청춘의 고뇌를 그려보인다.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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