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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 예정인 지하철 단일 노선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디자인 개편은 단순한 시각적 변화가 아닌, 모든 이용자가 쉽고 정확하게 정보를 인지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설계로 이루어졌습니다.
✅ 주요 개선 사항 정리
1. 8선형 구조 + 2호선 원형화
노선도는 기존의 복잡한 경로에서 벗어나, 수평·수직·45도 선을 기반으로 한 8선형 구조로 정리되었습니다.
특히 2호선은 원형으로 표현돼 중심축 역할을 강화했습니다.
2. 신호등 방식 환승역 표기
환승역은 기존보다 훨씬 직관적인 **‘동그라미 신호등 구조’**로 변경되어,
몇 개 노선이 연결되어 있는지 한눈에 파악 가능합니다.
3. 지리 정보 시각화
이번 노선도에는 한강, 공항, 바다, 서울 경계선 등 실제 지리 정보가 시각화되어
방향 인지와 공간 감각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색상 + 패턴 이중 구분
노선마다 고유의 색상과 함께 패턴(줄무늬 등)을 적용해,
색약자나 시각 약자도 각 노선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5. 외국인 이용자 배려
각 역명 옆에는 역번호, 영어, 표기가 병기되어
외국인 관광객도 별도 안내 없이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실험을 통한 효과 검증
서울시는 개편된 노선도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각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 역 찾기 시간 최대 55% 단축
- 환승 경로 인지 시간 최대 69% 단축
- 외국인의 경로 파악 속도는 내국인보다 약 21.5% 더 향상
이번 개편은 단지 보기 좋게 바꾼 것이 아니라, 정보 전달 효율까지 과학적으로 개선된 사례입니다.
🧭 결론: 더 쉬운 지하철, 더 똑똑한 도시
서울 지하철 노선도는 이제 누구에게나 친절한 정보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역사에 적용되니, 지하철을 탈 때 달라진 안내판을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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